2달여만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재개관을 한다.
7/22수요일 부터 <새 보물 납시었네>라는 특별전과 함께~
새보물납시었네는 2017~2019 3년간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총 157건의 문화재 중 83건(196점)을 모아 전시하는 특별전이다.

새보물 납시었네 전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가 아닌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할수있다

온라인 예매 후 현장에서 종이티켓으로 교환해야한다
비오는 수요일 점심경이지만 관람객도 제법있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단비같은 소식인지 취재진도 여럿 있다


입장료는 온라인 현장 동일하게 2,500원
유료오디오가이드 대여할수있지만 국립중앙박물관 앱에서 무료로 음성안내를 들을 수있다

<새 보물 납시었네> 전은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역사를 지키다
2부 예술을 펼치다
3부 염원을 담다

내머릿속에 라이벌 구도로 기억되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이렇게 나란히 두고 쌩눈으로 보다니 😂

역사를 지키다 에서는
삼국유사, 삼국사기, 조선왕조실록 등 글로 된 문화재 중심이었다

2부 예술을 펼치다 는
그림, 공예 등 예술품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국사교과서 표지 모델 이었던 너의 이름은,
경주 얼굴무니 수막새 였구나

고려시대 고급진 ✏ 꽂이

여기서 잠깐 새보물납시었네 관람팁
입장 시간 딱 맞춰 입장하면 1부에서 엄청난 인파속에 피로를 느낄것이다
관람시간 제한은 없으니, 20분 정도 늦게 입장하면
쾌적한 관람 할 수 있을것이다

말을 타고 길을 지나던 선비가 꾀꼬리 노래소리에 취에 잠시 걸음 멈추고 나무위 꾀꼬리 바라보는 마상청앵도,,, 난 이 그림에서 유리왕의 황조가가 떠오른다

조선시대 풍속화가라하면 김홍도 신윤복 정도만 알고있었는데, 김득신이란 화가를 알게되었다
낚시하는 그림인가?했더니
소년의 왼손에는 잡은 물고기 오른손어는 식칼
당장이라도 회를 쳐 먹나?했더니
소년 뒤로 아궁이와 솥이 보인다.
저 🐟 는 솥으로 들어갈 운명인가 보다

고양이를 내리치려는 듯 담뱃대를 휘두르는 사람. 금방이라도 균형을 잃고 마루에서 떨어질것같다.

그런데 병아리가 목적인지 사람 놀리는게 목적이었는지 고양이 표정 너무 얇밉다

완전 재미난 회화들을 전부다 보려면 세번은 찾아야한다. 새보물납시었네 특별전에서 서화는 총 3번의 전시구성 변화가 있다
1회 7/22-8/11, 2회 8/12-9/3, 3회 9/4-9/27
신육복의 <미인도>가 보고 싶다면, 2회 기간에 관람하면 된다.
3부 염원을 담다 는
불교 관련 문화재들로 꾸며져있다

화려하고 섬세한 보관을 쓴 관음보살
길고 워이브 진 흑발이 인상적이다

전시관 안으로 가져오기 힘든,
대형 불상이나 괘불은 영상으로 대신 했다

새보물 납시었네 전의 마지막방에는
다음의 새보물이 될것은 무엇일까?를 종이에 적어 보는 것이 있었다
당근 나지 나야

마지막으로 이번전시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작품은 이것
